울산대병원 난치성질환연구센터 개소
울산대병원 난치성질환연구센터 개소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7.09.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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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급성골수성백혈병, 파킨슨증후근 등 난치성질환 관련 연구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가 6일 난치성질환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좌측부터 민영주 교육수련부장,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 정융기 병원장, 이상곤 진료부원장, 유영철 행정부원장, 여환숙 간호본부장, 박종하 의학정보연구소장.

[울산시민신문]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가 차세대 의료 산업 발전과 난치성 질환에 대한 진단 및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해 난치성질환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울산대병원은 6일 응급의료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난치성질환연구센터에서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이상곤 진료부원장, 유영철 행정부원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난치성질환연구센터는 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다발성골수종 등의 혈액질환, 파킨슨증후군, 저산소성 뇌손상, 루프스, 간경변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에 대한 진단 및 맞춤 치료에 초점을 두고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생의과학연구소는 개소 후 꾸준히 난치성질환관련 연구를 시행해왔으나 최근 각종 국가연구사업 유치 및 난치성질환 관련 연구수요의 증가로 이번 난치성질환전문센터를 증설하게 됐다.

울산대병원과 생의과학연구소는 난치성질환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 산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활발한 연구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확보와 첨단 의료기술 실현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은 "난치성질환 관련 집중 연구를 위해 기초 및 임상을 연계연구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질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를 선도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힘써 연구기관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시가 추진하는 게놈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박능화 소장은 게놈산업혁명의 결실인 맞춤의료, 정밀의료의 혜택을 난치성질환과 접목해 미래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산업적 기반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의과학연구소는 2004년 개소해 2007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암 발생 원인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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