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세무사 14명 위촉…행정동별 1명씩 배치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경제적 부담으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층 및 영세사업자 등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지원하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남구는 구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원활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인접 동을 묶어 9명의 세무사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보완해 행정동 별로 각 1명씩 총14명의 제2기 마을세무사를 8일 위촉했다.
담당 마을세무사는 남구 홈페이지(www.ulsannamgu.go.kr) 및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무사 사무실 전화 또는 팩스로 언제든지 무료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6월 1일부터 시작된 「마을세무사」제도는 지방세와 국세 구분 없이 무료 세무상담 및 지방세 불복청구(청구세액 300만원 미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9명의 세무사들이 2017년 말까지 511건의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인원이 보강된 만큼 '제2기 마을세무사'제도가 어려운 주민과 영세사업자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납세협력 증진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