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23일 삼산동 보건소 부지 내 치매안심센터 건립공사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설계 진척 상황을 검토했다.
서동욱 구청장과 용역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치매환자뿐 아니라 장애인 등 모든 이용객이 기존의 보건소와 연계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환자 1:1 사례관리 등을 통한 치매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 전문 상담실, 검진실 등을 마련했으며, 특히 치매 환자 못지않게 고통 받는 치매환자들의 가족을 위한 교육실 및 프로그램실, 가족 대기실 공간도 마련했다.
2017년 8월 확정된 치매안심센터건립은 정부지원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약 900㎡ 규모로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올 연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이번 사업으로 관내 치매환자 뿐 아니라 치매가족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고통 및 사회적 비용부담을 줄여 건강한 노년생활 영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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