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50년…보건의료 특성화대학 '우뚝'
춘해보건대 50년…보건의료 특성화대학 '우뚝'
  • 전용모 기자
  • 승인 2018.03.0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개교 50주년 기념식…해악관·명덕관 준공식도
춘해보건대학교 전경

[울산시민신문]  '2016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4년간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우뚝선 춘해보건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9일 교내 명덕관 아트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및 해악관·명덕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진 총장, 김조영 4대 이사장을 비롯해 울산시의회 윤시철 의장, 신장열 울주군수, 울주군의회 한성율 의장, 정종권 진주보건대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한동영·송병길 울산시의회 의원, 김영철·박동구 울주군의회 의원, 서석광 울산시 문화관광체육 국장, 지역인사, 동문, 교수,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했다.

기념행사는 김희진 총장과 김조영 4대 이사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신장열 군수, 윤시철 의장의 축사, 김기현 시장과 준신가쿠엔대학 후쿠다 요노스케 이사장의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기념식에서는 해악관·명덕관 준공 경과보고에 이어 해악관·명덕관 완공에 기여한 김태우 대표이사(삼정종합건설주식회사)와 장우진 현장소장, 그리고 준공기념으로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한 춘해보건대학교 총동창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대학 발전에 기여한 춘해보건대 전 총동창회장 노태희·윤귀남·유영숙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서화정 50년사 편찬위원장이 춘해보건대학교 50년사를 헌정한 후, 개교 50주년 기념 동영상을 상영하며 그동안의 춘해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간호학과 하모니합창단의 '꿈을 이루자' 축가와 교가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장인 아트홀 로비에는 춘해의 50년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 전시회가 개최됐다. 1968년 개교 당시의 춘해간호학교 신창동 캠퍼스 모습을 비롯해 전포동 캠퍼스와 울산 이전 후 최근 해악관과 명덕관의 준공까지 춘해보건대학교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념식에서 주목받은 행사는 '보건의료인의 소명'을 주제로 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특강이었다. 특강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춘해보건대학교의 재학생들이 사명감을 가진 미래의 보건의료 전문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교50주년 포스터

이 밖에 춘해보건대학교의 개교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다양한 장르로 진행된 기념음악회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초청 연주와 부산대학교 합창단, 본교 간호학과 하모니 합창단, 루보체 레이디스 싱어즈, 해운대구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초청 공연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해악관과 명덕관은 2017년 9월 15일에 완공됐으며 건축면적 3662㎡(1108평), 연면적 1만475㎡(3169평)의 2개동이다.

해악관(海岳館)에는 대표적으로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행본 6만5987권, 전자책 1만1888종, 비도서자료 4617점, 3개의 열람실(좌석수 472개)과 자기주도학습실, 세미나실, 글로벌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명덕관(明德館)에는 있는 아트홀은 418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최첨단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19석 규모의 국제컨퍼런스홀이 있다.

한편 춘해보건대학교는 4년제 간호학과를 포함한 13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재학생은 2600여 명인 울산 유일의 명문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1968년 개교 이래 5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1만8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우수한 교수진, 최첨단 교육환경과 최상의 교육과정,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교육부 발표 '2016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 2013~2016 교육부 발표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