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 누리길 준공'…친환경 공간으로 탄생
'울산 문수 누리길 준공'…친환경 공간으로 탄생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3.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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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10억원 투입,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가치 증진
14일 서동욱 구청장과 박미라 구의회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이 문수힐링피크닉장 인근에서 열린 문수누리길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에 옥동에 새로운 친환경 누리길이 탄생해 가족단위 여가문화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울산 남구는 14일 서동욱 구청장, 구의원,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수 누리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문수누리길은 남구 옥동 산 121번지 일원에 문수힐링피크닉장과 솔마루길을 연결하는 길을, 문수국제양궁장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가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여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문수누리길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보존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8억원과 구비 2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문수누리길 구간에는  "문수힐링피크닉장"과 "울산대공원 주변의 솔마루길"을 연결하기 위해 480m의 "야자매트 산책로", 230m의 자연흙길, 150m의 슬로프 형태의 데크로드 등 총 860m의 자연산책로가 설치됐다.

산책로 주변의 일정한 공간에는 통나무 정자, 흔들의자, 데크쉼터, 실개천 등 간이 휴게시설과 함께 옥외 학습장 등을 설치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야외학습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자연 속에 조성된 문수누리길의 준공으로 문수힐링피크닉장과 솔마루길이 연결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솔마루길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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