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철새홍보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
울산 철새홍보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4.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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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국내 첫 획득…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충족
철새홍보관 조감도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삼호동 와와공원에 설계용역 중인 철새홍보관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철새홍보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공공건축물 로는 국내 첫 사례가 됐다.

철새홍보관은 1층부터 4층까지 자연채광 및 환기 가능한 친환경 로비공간을 조성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연간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소비량 186.62kwh, 에너지생산량 255.5kwh, 에너지자립률 136.9% 수준으로 설계했다.

특히 철새홍보관은 △고성능 단열재(페놀폼 보드) △LED조명 100% △로이삼중유리 △전열교환기 △고효율 EHP 냉난방 설치와 주차장 및 홍보관 외벽에 107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건물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계획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위한 기준인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철새홍보관 건립은 남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으로 규모는 연면적 954.70㎡의 4층 건물로, 5D영상관, VR체험관, 철새전시장, 카페테리아, 옥상 철새 전망대등을 갖추고 올해 12월까지 미무리해 2019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설계를 토대로 철새홍보관을 준공해 건물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건축물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에너지자립마을인 삼호 철새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2018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서 전국 40개 시군, 73개 마을이 신청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평가위원회를 거쳐 삼호 철새마을 그린빌리지가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추가 설치 시 "국비 우선 지원, 신재생에너지 부분 포상 추천과 교육홍보자료 및 컨설팅 제공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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