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빵으로 작은 행복을 전달합니다"
"사랑의 빵으로 작은 행복을 전달합니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4.2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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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1동 새마을문고회, 건강빵 직접 구워 120세대에 전달
중구 병영1동 김부근동장과 새마을문고회 이충자 회장, 회원들이 지난 23일 달동 제빵학원에서 직접 빵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 병영1동 새마을문고회(회장 이충자)가 '사랑의 빵빵 행복배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실천 나눔 활동에 나섰다.

23일 오전 남구 달동 엠제빵학원내에서는 김부근 병영1동장과 이충자 새마을문고회장, 문고회원 등 20여명이 빵 굽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병영1동 새마을문고회 회원 등은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한 견과류와 곡물, 팥 등을 이용해 가구당 1만원 상당의 단팥빵과 소보로빵을 구워 포장했다.

이렇게 포장된 빵은 기존에 전달하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세대 70여곳은 물론, 지역 내 저소득층 50세대를 추가해 전체 120여세대에 전달하게 된다.

'사랑의 빵빵 행복배달사업'은 병영1동 새마을문고회가 기존에 지역 내 초등학교에 매월 한 차례 전달하던 것을, 지난달부터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바꾼 사랑실천 나눔 활동이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특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문고회로부터 전달받은 빵을 직접 소외계층 가가호호에 전달하며, 생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 능동적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충자 회장은 "2014년 시작한 이후 5년째 매월 1차례 지속적으로 문고회원들이 직접 빵을 구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오븐의 뜨거운 열기처럼 문고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도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1동 새마을문고회는 독서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독서 동아리 운영은 물론, 경로당 정기적인 급식 봉사, 공원청소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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