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동차세 납기 내 징수율 '울산 1위'
중구, 자동차세 납기 내 징수율 '울산 1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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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억원 중 57억원(78.4%) 달성…울산 평균 1% 이상 높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모습(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자동차세 납기 내 최고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방세 프로그램상 자동차세를 구청에서 징수한 1983년 이후 역대 최고로, 다양한 납부 편의 제공에 따른 납세의식 고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구청은 지난 6월에 부과한 자동차세 전체 6만9458건, 73억1100여만원 가운데 57억3300여만원을 징수해 납기 내 징수율 78.4%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울산 지역 내 5개 구·군의 평균 징수율 76.7% 보다 1% 이상 높은 것으로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78.4%의 징수율은 중구청이 지방세 프로그램상 자동차세를 구청에서 징수한 지난 1983년 이후 역대 최고치의 징수율이어서 의미가 크다.

앞서 중구청은 지난해 7만3031건에 77억원을 부과한 뒤 5만6,8건에 60억원을 징수해 77.3%의 징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월 연납이 3만4886건에 80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3만580건 73억원보다 4306건 7억원 상당이 늘어나면서 전체 자동차세가 감소했다.

중구청은 이 같은 역대급 징수율을 기록한 원인으로 중구민들의 납세의식 고취와 함께 지난해 3만5000여건 보다 2배가량인 6만6000여건의 대규모 납부 서비스 홍보 안내 문자 발송, 포스터 등의 홍보물 배부 등을 꼽았다.

또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을 위한 납기 마감 전 3일간 야간민원실 운영과 종이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납부방법 홍보 등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맞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자동차세 납기 내 징수율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것은 주민들의 성실한 납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납기내 징수율을 높여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 95%에 달하는 징수율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2018년 6월 1일 기준 승용차 9만3074대, 화물차 1만2255대, 기타 1392대 등 전체 10만6721대로 지난해 보다 전체 37대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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