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름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울산 남구, 여름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7.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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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서 주민 보호 위한 다양한 방안 시행
울산 남구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사진은 살수차

[울산시민신문]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도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남구에서는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나섰다.

울산 지역은 2016년 폭염주의보 13일, 폭염경보 11일로 전체 24차례, 지난해에는 폭염주의보 10일, 폭염경보 16일로 전체 26차례의 폭염이 발생한 바 있다. 게다가 최초 발생일은 5월 30일로 매년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기온의 변동성도 커져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남구는 폭염 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폭염 대응 시설물․재산 피해 예방, 폭염 대응 시민의식 개선 및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종합대책’에는 △남구 폭염 대응 T/F팀 구성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지정·운영과 관리 △폭염취약계층 현황 파악 및 재난도우미 운영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도로변 살수작업 실시 △폭염 피해예방 홍보와 캠페인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남구 폭염 대응 T/F팀은 상황관리반과 노인관리지원반,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폭염 상황대응을 위한 Hot Line을 유지, 폭염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시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남구는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경로당 132개소와 복지회관 4개소, 동주민센터 14개소 등 150개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며 냉방비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 및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도심 그늘막

또 홀로노인 751명과 거동불편자 401명 등 전체 1180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방문건강관리사 7명과 노인돌보미 41명을 포함해 통장과 자율방재단 등 총 346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폭염특보 발효 시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수시 관리와 안부전화 및 일반적인 건강체크를 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축산인 축산농가의 가축 및 인명피해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해 농가가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안내 및 피해예방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남구는 아울러 재난 예․경보 시스템 120개소와 전광판 3개소를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 전파 등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번영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과 횡단보도 15개소에 설치된 해피그늘막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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