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시스템, 기저귀교환대, 자동음향기 등 갖춰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태화강지방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신설 및 교체사업'을 완료하고 17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신설 1개소, 교체 3개소 등이며 사업비는 3억 원이 투입됐다. 태화강 일원(중구, 남구, 북구)에는 현재 총 24개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돼 있다.
신설된 공중화장실은 십리대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중간쯤에 화장실이 없어 많이 불편하다는 건의에 따라 십리대숲 대나무테마정원 일원에 설치됐다.
교체는 만남의광장, 작약원, 느티나무마당 등 3곳에 설치 운영되던 공중화장실이다.
이번 개방된 공중화장실은 생태공원에 어울리게 외관은 목재로 하고, 내부는 여성용은 양변기 5면(장애인 1면), 세면대 1면이다.
남성용은 양변기 3면(장애인 1면), 소변기 3면, 세면대 1면 등 현행 화장실 표준모델에 따라 설치됐다.
정부시책에 따라 '휴지통'도 없앴다.
화장실 내 냉·난방시스템, 기저귀교환대 등을 갖추었으며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주변 경사로 정비해 접근이 편리하도록 했다.
자동음향기기가 설치돼 있어 이용자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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