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시장 이전, 적법절차 거쳐 신중히 해야"
"농수산물시장 이전, 적법절차 거쳐 신중히 해야"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07.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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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주요현안 5분 자유발언 통해 강조
안수일, 이미영, 김시현, 손종학 의원(왼쪽부터)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추진을 위한 위치선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제 198회 울산시의회 첫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투명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추진을, 손종학 의원은 울산종합운동 헬스장 설치 중지를 각각 주문했다.

또 김시헌 의원은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이미영 부의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수일 의원은"송철호 시장은이 밝힌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역은 여천천 태화강 하구로 상습침수지역이며, 지형이 지하 40m 이상 염분뻘층으로 연약지반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는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및 도심 속을 경유해야 하는 물류차량 접근성 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전 추진은 적법한 절차와 공고·공람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치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향수 도시 성장 잠재력과 도시계획 측면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마다 공기청정기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초대형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저공해장치 부착차량만 운행하도록 하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해야 한다"며 "공기 좋은 울산을 만들면 인구가 늘고, 인구가 늘면 소비가 진작돼 경제가 잘 돌아가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현 의원은 울산시에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울산시와 시의회는 진지한 고민과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울산 청년정책은 특정부서와 특정사안에 국한되지 않고,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했다.

손종학 의원은 "김기현 전 시장 재임기간 진행된 대규모 울산종합운동 헬스장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울산종합운동 헬스장 건립은 주변 소규모 민간 체육업자들이 심각한 경영의 어려움을 초래될 것"이라며 "인근 헬스 관련업 민간 체육업 57여개소로 구성된 반대 대책위가 울산시를 상대로 힘겨운 생존권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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