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울주군청 사거리, 삼산동 중리사거리 등 교통섬에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APPY 그늘'을 5개소에 추가․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장소는 신호대기자가 많고, 그늘이 없는 옥동 군청사거리 1개소와 삼산동 중리사거리 등 교통섬 4개소이며, 총사업비 1400만원을 들여 7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HAPPY그늘막은 높이 3m, 원형지름 5m 규모의 접이식 파라솔로 평상 시 상시적으로 펴서 운영되지만, 강풍·호우·태풍주의보가 발효될 때에는 접어서 보관한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그늘막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보험에 가입해 안전사고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현재 남구에서 운영하는 HAPPY 그늘막은 번영사거리, 달동사거리, 동서오거리, 야음사거리, 쇠정사거리, 옥동초등학교사거리, 태화강역 앞 등 14개소이다.
추가 설치되는 5개소를 포함해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올해 유례없는 폭염 속에 HAPPY 그늘막이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폭염대비 시설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울산 최초로 교통섬이나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밀착형 우수정책으로 인정받아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열린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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