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길고양이 급식소 봉사자 발대식'
울산 남구, '길고양이 급식소 봉사자 발대식'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7.2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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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성화 사업도 병행
26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 봉사자 발대식에서 이차호 남구부구청장과 내빈,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남구가 올바른 동물 복지 정착을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운영되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울산시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앞서 26일 3층 회의실에서 동물보호단체(부산동물학대 방지연합, 캣맘연대), 자원봉사자 및 이승진동물병원 이승진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 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 복지 정착의 시작을 알리고., 남구와 봉사자간 서로 협력해 남구청 및 14개 동주민센터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길고양이 급식소는 단지 사료와 물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길고양이를 꾸준히 관리하면서 쓰레기봉투를 뜯는 것을 방지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병행해 길고양이 소음 및 개체 수 조절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와 남구청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작은 생명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남구를 만드는 데 한걸음 나아가게 됐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해서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하겠으며,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고 길고양이의 피해가 감소하는 따뜻한 행복남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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