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혁신도시협의회장 '선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혁신도시협의회장 '선출'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7.30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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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혁신도시 대표로 1년간 업무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27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제11기 회장에 선출됐다.

중구청에 따르면 박태완 구청장은 지난 27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1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전국 9개 혁신도시, 12명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혁신도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제11기 차기임원 선출, 결산보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제10기 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에 이어 제11기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9일부터 1년간 업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부회장에는 이상순 제주 서귀포시장과 송귀섭 충북 진천군수가 각각 선출돼 전국 혁신도시의 추가 발전을 위해 박태완 중구청장과 함께 뛰게 된다.

이어 이날 총회에서는 혁신도시의 추가적인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균형 발전을 더욱 더 촉진하기 위한 '수도권 소재 신설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에 참석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결의문에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원들은 "현재 혁신도시는 정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 과제인 산학연 클러스트의 활성화, 지역과의 상생발전, 연관기업 동반 이전 등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에 다소 못미치고 있다"면서 "2005년 7월 이후 신규로 설립된 수도권 소재의 신설 공공기관들을 제2차 혁신도시로 이전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7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1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2005년 7월 이후 설립된 공공기관은 전체 61개로 산업안전·관광·생명건강 분야에 12개 기관, 교육연구·산업진흥·학술진흥에 11개, 정보통신·에너지·근로복지에 7개, 인력개발·과학기술과 국제교류·교육연수 각 6개, 해양·금융 5개 등이다.

지난 2006년 12월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지구)에 11개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지자체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성공적인 혁신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하는 정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컨트롤타워가 돼 주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혁신도시를 통한 지방자치 균형발전과 시·군·구의 번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는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299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한국에너지공단과 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주해 왔거나 이주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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