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체육시설물 번호로 신고하세요"
"고장난 체육시설물 번호로 신고하세요"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7.3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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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 지역 최초 체육시설물 395개에 번호 스티커
중구청이 야외 체육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보수를 위해 시설물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야외 체육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보수를 위해 지역 최초로 시설물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했다.

중구청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모든 야외 체육시설 운동기구와 부대시설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체육시설 번호 스티커'를 제작·부착했다고 밝혔다.

고유번호

'체육시설 번호 스티커'는 운동기구 수리보수 민원 신고 시 이름을 몰라 제대로 된 신고가 어렵고, 현장 보수반원들이 고장 시설물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지난 2월 지역 내 67개 체육시설의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5월 12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번호 스티커를 제작해 7월 초 부착을 완료했다.

번호 스티커를 부착한 시설물은 중구 지역 67개소의 체육시설 내 허리돌리기, 하늘걷기, 파도타기, 철봉, 양팔줄당기기 등 운동기구 587점과 야외 벤치와 파고라 등 부대시설 395점 등 전체 982점이다.

해당 스티커에는 시설물이 설치된 동과 공원 명칭, 시설물의 번호와 이용 불편신고 연락처(025-290-3670) 등이 기재돼 있어 주민들이 운동기구 명칭을 몰라 신고 시 불편했던 점이 개선됐고, 주민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보수반원이 고장시설물을 찾아 헤매야 했던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이외에도 앞서 사업 추진 시 희망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 일자리사업을 활용해 시설물 전수 조사와 스티커 부착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뒀다.

중구청 관계자는 "체육시설물 번호 스티커 부착 사업을 통해 수리보수가 필요한 체육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고접수의 편리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체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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