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민선7기 조직확대 개편
울산중구, 민선7기 조직확대 개편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7.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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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실등 신설…국, 과 등 12개부서 명칭 변경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민선7기 출범에 따라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쟁력을 갖춘 조직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교육이라는 핵심 공약의 적극적인 수행은 물론 동 맞춤형 복지팀 신설, 도시재생사업 추진, 아동보호 전담 등의 국가정책 추진과 지역 현안수요를 두루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16명의 인력을 증원하고, 3국 2실 1관 20과 조직체계로 개편한다.

개편안의 핵심은 일자리창출실과 청렴감사관이 부구청장 직속으로 격상된 것으로, 이는 민선7기에 들어 일자리 확충과 주민참여를 위한 소통 행정을 최우선으로 꼽은데 따른 조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자리창출실과 청렴감사관 등 2개부서가 신설되고, 행정지원국과 건설도시국은 각각 주민자치국과 안전도시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를 재편성하여 행정자치과와 회계정보과로, 평생교육과를 혁신교육과로 명칭이 변경되는 등 전체 10개부서의 명칭이 업무별 특성 변화에 따라 바뀌게 됐다.

먼저 민선7기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일자리창출실이 신설된다.

일자리창출실의 신설은 일자리 정책, 청년 정책기반 조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 도시재생사업 원활한 추진과 혁신도시 내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자리 전반에 대한 정책발굴을 위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청년정책비서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전문가를 채용, 일자리 정책과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을 두루 맡아 중구형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청렴감사관은 기존 기획예산실에 있던 감사담당을 이전해 행정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민원갈등관리를 위한 담당을 신설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혁신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평생교육과를 혁신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육전문가를 배치해 혁신교육 특구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만든다.

아울러 문화관광실은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집중을 위해 도시재생업무를 일자리창출실로 옮긴 뒤 문화예술과 문화재, 관광만 전담하는 '문화관광과'로 조정한다.

주민자치기능 강화와 지방분권 사무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자치행정 업무를 기존 총무과였다가 명칭이 변경된 행정자치과로 이관한다.

이외에도 정부의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정책에 발맞춰 학성동과 우정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함으로써 국가정책 요구를 수행하는 한편, 숨어 있는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지난 30일 입법예고했으며, 중구의회가 제208회 임시회에서 승인·의결하면, 9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교육, 문화관광 사업 등 민선7기 핵심 공약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주민과의 소통,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문 인력의 충원 등을 통한 역량 강화에도 신경을 쓴 만큼 향후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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