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민선7기 공약'제대로 추진한다
울산중구, '민선7기 공약'제대로 추진한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8.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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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81개 공약사항이행 추진계획 보고회
중구청은 1일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구청장, 곽병주 부구청장, 간부공무원,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민선7기 박태완 중구청장의 공약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구청은 1일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곽병주 부구청장, 간부공무원과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구청장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한 실·과별 검토와 추진계획, 문제점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공약사항은 ▲일자리를 주는 도시 ▲흥미로운 역사문화관광도시 ▲교육·복지의 기회를 주는 도시 ▲환경친화적 안전·생태도시 등 4개 분야의 총 81개다.

분야별로는 일자리를 주는 도시 분야에 예산 투입 사업 8개 등 전체 12개 사업, 흥미로운 역사문화관광도시 분야에 예산 투입 사업 20개 등 전체 22개, 교육·복지의 기회를 주는 도시 분야에 예산 투입 사업 30개 등 전체 33개, 환경친화적 안전·생태도시 분야에 예산 투입 사업 10개 등 전체 14개다.

소요 예산은 국비 3529억8800만원과 시비 1803억3700만원, 구비 1724억4100만원, 민자와 기타가 각각 2억5600만원과 4억7900만원 등 전체 7065억100만원 상당이다.

공약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를 주는 도시 분야에서는 '일자리창출실'을 설치해 사회적기업과 청년 창업 등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로 했다.

또 장현 첨단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기관인 울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중구청이 1억원의 출연금을 부담한다.

또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2배를 보증지원하는 방식으로 산단 내 입주업체에 창업지원금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청년들이 당면한 취업과 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비 공모 등을 통해 현 성남119안전센터 부지에 '중구 청년센터-A플러스'를 설립해 청년이 행복한 중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협의를 벌이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흥미로운 역사문환광광도시 분야에서는 '친환경 전동차를 이용한 관광열차 도입', '전통문화 투어버스'와 '전통시장 투어버스' 도입 등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광객 유치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교육·복지의 기회를 주는 도시 분야에서는 '혁신교육', '방과 후 독립운영기관과 교육정책 전문가 채용',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국립병원 중구 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의 핵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환경친화적 안전·생태 도시 분야에서는 '재난방재시스템구축'과 '척과천을 홍수에 안전한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등의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중구청은 이날 나온 제안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해 향후 2차 보고회를 개최한 뒤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심의를 거쳐 10월 초 공약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태완 구청장은 "민선7기 구청장으로서 일자리 만들기와 상권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을 삼고 새로운 중구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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