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 집중
울산 남구,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 집중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8.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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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지원, 기업체와의 간담회 등 다각도로 노력
김진규 남구청장

[울산시민신문]  최근 지역 제조업 침체로 고용쇼크 현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 남구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6월 기준 울산의 실업자수는 2만 7천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대비 5천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6월 기준 실업률도 3.7%로 4.8%인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8년 2분기 울산지역 청년 고용률은 39.8%, 2018년 2분기 울산지역 청년 실업률은 11.5%로 전국 평균 42.5%, 10.1%에 미치지 못해 청년 일자리 현황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남구는 이달 중 민생이 먼저임을 감안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구체화하기 위해 각 부서별 아이디어를 모아 일자리 창출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남구는 우선적으로 2018년 2회 추경예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안보시찰 예산, 정책자문단 해외벤치마킹 예산, 신속집행․정부합동평가 재정인센티브 등 7억 여 원의 예산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공방 조성에 4억, 청년창업팀 육성 지원에 3억 2400만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에 2억 5500만원, 도서관 시간선택제 임기제 신규 채용에 590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 관리 시간선택제 임기제 신규 채용에 1100만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에 700만원 등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김진규 구청장은 이달 말 SK에너지 등 지역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청년 워라벨 프로젝트 추진, 청년커뮤니티 센터-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울산대학교 링크+사업단 산학융합교육센터,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 (사)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콘텐츠 코어와 4차산업혁명 신개념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규 구청장은 "모든 행정의 중심에는 미래세대 주인이 될 청년을 중심에 두고 일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기회 제공을 위해 각종 위원회와 단체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청년들과 함께 하는 구정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청년 세대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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