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아동수당 사전신청률' 87.3%
울산 북구,'아동수당 사전신청률' 87.3%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8.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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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348명 신청 전국 평균 상회…염포동 100% 달성
신청시 구비서류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의 아동수당 사전신청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포동의 경우 지난 3일 기준 신청률 100%를 넘어서 9월부터 모든 대상아동이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북구의 아동수당 사전신청률은 87.3%로, 전국 평균 83.8%를 넘어섰다. 북구는 전체 대상아동 수 1만3989명 중 1만2348명이 사전신청을 마쳤다.

아동수당은 만 0~5세(0~71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전체 가구의 상위 10% 이하일 때 매달 1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6월 20일부터 사전신청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21일부터 첫 지급이 이뤄진다.

북구는 아동수당 사전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신청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가정을 찾아 신청서를 직접 전하는 등 조기신청을 독려했다. 또한 동주민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가정은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북구는 이번 사전신청 홍보를 하면서 전화연락 등이 닿지 않는 가구에 대한 안전확인 등을 병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나섰다.

북구 관계자는 "아동수당 신청을 독려하기 위한 가정방문이나 전화 권유 등을 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미신청가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아동수당 누락가구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이달 중순 미신청가구에 대해 신청안내문을 우편으로 재발송해 누락자가 없도록 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미신청가구 아동에 대한 안전확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동수당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 스마트폰 복지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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