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큰애기, 해운대서 버스킹 공연"
"울산큰애기, 해운대서 버스킹 공연"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8.12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큰애기송'으로 피서객 등 대상 '2019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
중구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 '울산큰애기'가 10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구남로 버스킹존에서 '울산큰애기쏭'에 맞춰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등 첫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울산시민신문] "찢어진 눈은 매력 Baby~ 단발머리 양갈래 Lady~ 그녀를 쉽게 보면 안돼! 도도한 눈빛 그녀 이름은 울산 큰애기~ 울산 큰애기~"

지난 10일 오후 6시 국내 여름 휴양지 가운데 하나로 전 국민에게 인기가 있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구남로 버스킹존의 뮤직1존.

한국 인디 밴드계의 대표 스타 가운데 하나인 레이지본의 준다이가 부른 신나는 펑키리듬의 '울산큰애기쏭'이 흘러나오고 이내 '울산큰애기' 이름이 훅(Hook)으로 반복됐다.

칼군무를 선보이는 댄스팀과 함께 붉은 원피스의 '울산큰애기'가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자 이내 곳곳에서 박수갈채와 함성이 쏟아졌다.

울산 중구청이 중구를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9급 관광공무원인 '울산큰애기'가 직접 한여름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해운대에서 첫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 앞서 '울산큰애기'는 SNS에 올리기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1.5km 구간을 거니는 일상을 촬영했고, 인스타그램의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직접 전했다.

이번 공연은 타악 공연, 최신 곡 댄스, 울산큰애기쏭 런칭 행사까지 총 40분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울산큰애기'의 공연을 모두 지켜본 반연정(부산·25) 씨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있다"며 "울산큰애기하우스에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름 바캉스를 위해 해운대를 찾은 문선옥(40·광주) 씨는 "울산큰애기가 너무 예쁘고 귀엽다"면서 "노래가 쉽고 금방 따라 부를 수 있어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온 박다희(23·여) 씨는" 도시에 이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정말 귀엽다"고 말했고, 서울에서 온 박정(47) 씨는 "캐릭터가 정말 친근한데 스티커를 만들면 너무 예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해운대 버스킹 행사는 지난 7월말 제작 완료한 '울산큰애기쏭' 첫 공식발표를 위해 마련됐다.

중구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 '울산큰애기'가 10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구남로 버스킹존에서 '울산큰애기쏭'에 맞춰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등 첫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울산큰애기쏭'은 실력파 프로듀서인 배시현과 롱드라이브가 프로듀싱을 맡아 트렌디하면서 유쾌한 음악으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올 여름 지속되는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제작됐다.

울산큰애기의 얼굴과 헤어스타일, 성격 등을 설명하는 이 노래는 특히, 1절과 2절 후반에 연이어 이어지는 '울산큰애기'는 캐릭터의 이름을 각인시키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로 가자는 내용까지 더해져 의미를 더 했다.

'울산큰애기쏭'은 지난 11일 자정을 기점으로 멜론 등 다양한 음원 사이트에 등록돼 있어 다운받거나 들을 수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도 출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울산큰애기가 이번 해운대 버스킹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신나는 리듬의 쉬운 가사로 만들어진 울산큰애기쏭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울산큰애기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울산 중구를 방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