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동구 주민들이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모임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

동구는 공원 이용객이 많은 대왕암공원, 한마음체육공원, 화정산 삼거리 등 3개소를 중심으로 주 이용객 스스로 공원지킴이회를 구성, 관리기로 했다.

동구는 공원지킴이회 구성을 위해 지난 7월 28일 한마음체육공원, 8월 14일 대왕암공원, 8월 16일 화정산 삼거리에서 새벽에 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공원지킴이회의 역할은 공원에 설치된 시설물의 사소한 보수와 주변 정비를 자체적으로 하고 회원들이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구청 공원녹지과(공원지킴이 신고센터 052)209-3741~3745)로 연락해 구청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동구지역에는 ▲도시자연공원구역 1개소 ▲근린공원 8개소 ▲어린이공원 44개소 ▲소공원 13개소 ▲쉼터, ▲쌈지공원 ▲체육소공원 등 7개소 총 73개 공원에 운동기구, 공원등, 정자, 벤치 등 2575점의 시설물을 1개반 5명이 관리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집해 지킴이회를 구성해 주민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동구지역 전체 공원을 대상으로 입구에 불편사항 신고 안내판을 설치하여 구청으로 연락하면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