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챔피언십 준우승
[울산시민신문] 울산 동구 현대고등학교가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서울 오산고(FC서울 유스팀)를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현대고는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챔피언십 정상까지 오름으로써 명실상부 국내 고등학교 최강의 팀임을 재확인 했다.
울산 현대고와 서울 오산고는 올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7월 30일)에서 만나 난타전 끝에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정인의 결승골로 3-2로 현대고가 승리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앞서 열린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현대고 U-17팀이 경기 매탄고와의 연장 접전 끝에 3: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렸다.
노재붕 교장은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은 설립자(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며 재미있게 즐기는 축구에 열성을 다한 박기욱 감독과 코칭스탬프의 지도에 더해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현대고는 고교축구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박기욱 감독은 "전반기 왕중왕전을 치르고 곧바로 챔피언십에 참가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돼 있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이 U-18팀의 우승과 U-17팀의 준우승 원동력이 됐다."며 "선수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감을 갖도록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주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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