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치맥페스티벌, 태풍으로 연기
태화강 치맥페스티벌, 태풍으로 연기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8.22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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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3일간 진행...EDM 공연 등 세부내용 동일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이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다.

중구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할 계획이었던 '라스트 바캉스-2018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 일정을 연기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성남동 강변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 연기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22일부터 23일과 24일 오전까지 울산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첫째 날인 30일에는 당초 23일에 진행하려던 개막식과 맥주 관련 이벤트 행사, '뮤직 팩토리', '김상우와 음악 친구들', 'VISTA', '큰애기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줌바 댄스', '전자현악 앨리스' 등의 공연과 클럽 DJ라희가 진행하는 'EDM 파티' 등 젊음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열정적인 무대가,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사필성 밴드', '몽니' 등의 공연과 클럽 DJ한민의 'EDM 파티' 등이 열린다.

3일 동안 야외 시네마극장을 통해 '임금님의 사건수첩', '보안관', '써니' 등을 상영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예정 일정대로 진행한다.

전체 15개의 부스를 마련해 치킨과 꼬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맥주 업체인 하이트진로의 협찬을 통해 435cc 생맥주 1잔에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는 기존에 예고한대로 3일 모두 진행한다.

또 비어테이블과 인디언 텐트 운영, 에어배드나 해먹의 설치, 돗자리 판매 등의 편의 제공이나 인근에서 운영하는 놀이시설도 당초 계획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우 눈에 또렷하게 보일 만큼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태풍이 아니라 한반도 전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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