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북구청장, 직원 대상 청렴교육 강연
이동권 북구청장, 직원 대상 청렴교육 강연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9.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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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2일 두차례,‘공직자 청렴윤리와 자기관리법’ 주제
이동권 구청장이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특별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청렴한 공직사회 확립을 위해 북구청 직원 대상 청렴교육에 나선다.

울산 북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특별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동권 구청장이 직접 강사로 강단에 올라 '공직자 청렴윤리와 자기관리법'을 주제로, 어떻게 하면 공직생활을 망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 구청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듣고 봤던 인사검증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의 자기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때 부터 공무원의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다. 지난 7월 취임사에서는 "친인척 및 공무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정부패는 반드시 근절하고, 반드시 '신상필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 감찰국장, 검증팀장 등을 역임했고, 공직을 마친 뒤에는 중앙공무원연수원, 경찰대학, 공기업 등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여러 차례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공직가치의 확립은 정부 신뢰성이나 경쟁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며,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공무원 개인의 가치 형성과 변화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며 "'나는 왜 공무원이 되려 했는가'에 대한 자문을 거쳐 공무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오는 1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더 청렴교육을 실시해 전직원이 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

북구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청렴교육에 구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섬으로써 공무원 청렴의식 향상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또 구청장이 강연을 맡아 강사료 50만원 정도를 절감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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