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The 루프탑' 프로그램 호응
울산 중구, 'The 루프탑' 프로그램 호응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9.1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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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으로 소소한 행복 만끽…19일 어쿠스틱 공연
중구청은 지난 8일 중구 문화의전당 3층 야외테라스 하늘마당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The 루프탑'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소확행'을 진행했다.

[울산시민신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울산이 내려다 보이는 중구 문화의전당 루프탑에서 느꼈어요."

울산 중구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The 루프탑'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구 문화의전당 3층 야외테라스 하늘마당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The 루프탑'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소확행'에 60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와 중구청이 후원하고, 청년행복문화기획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비 2500만원, 시비 1250만원, 구비 1250만원이 투입됐다.

오는 12월 19일까지 목요일과 토요일, 수요일 등 전체 8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지역의 옥상공간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중구청은 지난 8일 중구 문화의전당 3층 야외테라스 하늘마당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The 루프탑'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소확행'을 진행했다.

특히, 울산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함월산 자락에 위치한 중구 문화의전당 옥상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해 운영함으로써 옥상을 복합문화예술공간이자 이색공간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구 태화동의 한라궁전 상가의 젊은 대표들로 구성된 '오!불금' 팀이 참가했다.

3월부터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마다 진행해 오고 있던 '오!불금' 행사를 이번에는 중구청과 협업해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루프탑 프로그램으로 낭만적인 이벤트를 더 해 개최했다.

이날 야외테라스에는 생화 포토존이 설치돼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었고, 나만의 드립백 만들기, 책방에서 소개하는 책들도 구경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노을 질 무렵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루프탑에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우쿨렐레, 기타, 건반이 어우러지는 조준호 밴드의 공연이 이어져, 그야말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더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정미(30대·반구동) 씨는 "저렴한 참가비로 탁트인 공간에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성원(40대·우정동) 씨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대 이상의 프로그램이었다"며 "노을지는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더 낭만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구청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구 문화의전당 3층 야외테라스 하늘마루에서 강아솔, 이아립이 참여하는 '로맨틱 어쿠스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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