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집] ‘한글 탐정 기필코’
[동화집] ‘한글 탐정 기필코’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8.09.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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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 어린이·청소년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희씨가 동화집 ‘한글 탐정 기필코’(납치당한 국립국어원장을 구하라!)를 출간했다.

가나다 씨를 구해주세요!

아이들을 위한 한글 만화를 만들던 국립국어원장, 가나다 씨가 납치됐어요.

가나다 씨를 납치한 범인은 무시무시한 개미핥기 가면을 쓴 사람이에요. 개미핥기 가면을 쓴 사람은 가나다 씨를 투명 상자에 가둬 버렸어요. 그러고는 가나다 씨를 구하려는 사람은 누구든 도전하라며 TV 방송을 시작했어요. 범인이 낸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투명 유리 상자에 갇힌 가나다 씨는 점점 작아져서 개미만 해질 거래요. 개미만 해진 가나다 씨를 개미핥기가 가만히 두지 않겠죠? 그러기 전에 얼른 가나다 씨를 찾아야 해요.

기필코 탐정과 그의 조수 발딱이, 한글 지킴이 깜냥과 함께 순우리말 문제를 해결하며 가나다 씨를 찾아 주세요! 할 수 있겠죠?

'한글'로 추리하며 '한글'에 대해 깊이 알아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탐정이 등장했어요! 모든 단서를 ‘한글’에서 찾아서 범인을 찾는 탐정이래요. 한글만큼 과학적이고 뛰어난 추리방법은 없다면서요! 기필코 탐정과 함께 한글로 사건을 해결하며 재미있게 한글에 대해 알아봐요!

▷ 순우리말을 쉽게 알 수 있어요!

-한글 탐정, 기필코와 함께 추리를 하다보면 50개가 넘는 순우리말을 알 수 있어요. 단서가 되는 순우리말을 기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순우리말을 익히게 된답니다!

▷ 한글의 역사와 원리를 알 수 있어요!

기필코 탐정은 ‘한글’에 대해 잘 모르는 조수 발딱이에게 훈민정음 이야기와 한글을 지키려고 애썼던 분들의 이야기를 알려줘요. 한글의 원리까지 재미있게 설명해 주지요. 만화로 재미있게 한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 수 있어요!

▷ 게임으로 재미있게 한글에 대해 알아봐요!

《한글 탐정, 기필코》부록으로 ‘한글 탐정 대회’가 들어 있어요. 한글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보아요. 사건을 모두 해결하면 여러분도 한글 탐정이 될 수 있답니다!

김미희 작가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우도에서 태어나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시와 동화부문에서 푸른문학상, 《동시는 똑똑해》로 제6회 서덕출문학상, 《하늘을 나는 고래》로 장생포고래창작동 화 대상을 받았다.

동시집 《예의 바른 딸기》 《동시는 똑똑해》, 동화 《리오는 학교에 가면 절대 안 돼》 《우리 삼촌은 자신감 대왕》 《엄마 고발 카페》, 청소년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소크라테스가 가르 쳐준 프러포즈》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경석 작가는 《개화 소년 나가신다》 《트랙터 삼촌 리어카 타고 어디 가요?》 《난 노란 옷이 좋아!》 《한밤의 철새통신》 《못찾겠다 소사만!》 《너구리 판 사 퐁퐁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비밀 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 《교실로 돌아온 유령》 《해어진 신발과 헤어진 봉구는 헷갈려!》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어린이들의 한국사》 등에 그림과 만화를 그렸다.

<작가의 말>

기필코 탐정을 응원합니다!

국립국어원장 가나다 씨가 납치됐어요! 범인은 개미핥기 가면을 쓰고 있고, 이름은 몽니래요. 몽니는 가나다 씨를 점점 작아지게 만들고 있어요. 작아지고 작아지다 개미만 해지면 개미핥기의 간식이 될 거라지 뭐예요.

"호로록, 쩝쩝" 헉! 몽니의 숨소리만 들어도, 혀 놀림만 보아도 소름이 돋아요.

몽니는 한국어와 한글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우리가 우리말과 글을 잊어버려서 우리끼리 말이 통하지 않을 때 우리나라를 꿀꺽 집어삼키려는 속셈이에요.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하네요.

하지만 다행이에요. 기필코 탐정이 있으니까요.

기필코 탐정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가나다 씨를 구해낼 거예요.

한글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글자예요.

누구나 배우기 쉽고, 마음속 이야기와 작은 소리까지도 시시콜콜 표현할 수 있지요. 한글을 가진 민족이라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한국어와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분이 바로 기필코 탐정이에요.

발딱이, 깜냥과 함께 몽니에게 잡힌 가나다 씨를 구해주세요!

오호, 여러분 얼굴이 발긋발긋해졌네요. 사건 냄새를 맡았군요?(기필코 탐정은 사건을 만나거나 해결할 때마다 얼굴색이 붉게 바뀌는 거 알죠?)

자, 이제 가나다 씨를 구하러 가요! 제가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게요.

한글을 쓸 줄 알아서 자랑스러운 작가, 김미희

글 김미희 | 그림 이경석 | 가격 10,000원

출간일 2018년 08월 20일 발행 | (주)중앙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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