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 덕신시장 '안전한 시장' 탈바꿈
울산 온산 덕신시장 '안전한 시장' 탈바꿈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9.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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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18개 세부사업 추진…올 연말 사업 완료
울주군은 18일 8층 비둘기홀에서 '온산 덕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주변이 어둡고 유흥주점에 둘러싸여 불안요소가 많았던 울산 울주군 온산 덕신 1차 시장이 안전한 시장으로 거듭난다.

울주군은 18일 8층 비둘기홀에서 '온산 덕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선호 군수와 군 관계자, 전문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온산 덕신시장 일원은‘안전한 덕신시장’을 목표로 △안전한 덕신시장 만들기 △강력한 방범시설 만들기 △소통하는 덕신시장 만들기 △만취자 안전귀가 환경 만들기 4개 분야로 나눠 개선된다.

활기찬 시장 환경과 야간에도 안전한 밝은 길을 위해 △안심 보행로 조성 △시장 진출입로 안내사인 설치 △안전한 야간조도확보 △시장 내 셔터 도색 △비둘기 퇴치시설 설치 △덕신리 환경미화 캠페인을 마련한다.

방범시설도 강화한다. △안전한 스마트 CCTV설치 △실시간 모니터링 멀티비전 설치 △건물번호 고보조명 (가로등에 메시지가 새겨진 필름을 붙여 야간 밤거리에 홍보 문구가 비칠 수 있는 장치) 설치 △외국인 자율방범대 운영 강화 △유흥주점연합회 사회활동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한다.

외국인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적치방지 휴게시설 △덕신소공원 휴게시설 정비 △덕신소공원 출입구 정비 △문화공유 반상회 운영 △같이하는 주말 여가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주폭자 범죄 발생을 위해서는 △음주 노동자 조퇴 프로그램 운영 △과음방지 계도 프로그램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산 덕신시장의 새로운 모습은 올 12월쯤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이 온산 덕신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죄 예방 도시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은 도시 건축적으로 공간계획 및 시설디자인 등을 통해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범죄 발생과 범죄 불안감을 줄이는 예방대책을 포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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