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두번째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울산교육청, 두번째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9.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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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어요, 교육감님"
노옥희 교육감<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교육청 1층 책마루에서 제2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은 지난 9월 14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11명의 학부모들이 노옥희 교육감과 직접만나 교육관련 현안문제들을 열정적으로 논의했다.

건강장애 학생지원,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 자율화 및 등교시간 조정, 학교 환경개선 공사,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확대, 공개수업의 날 방식개선, 무상교복 지원, 소규모 학교 지원, 학교폭력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자율화와 관련하여 장시간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학부모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기를 희망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원하지 않는 학생들까지 강제 야간학습을 실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은 정책토론이나 예산수반 등의 큰 교육정책 보다 소소한 불편사항이나 개인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민원행사이다.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민신문고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시민이 교육감을 직접 만나 의견을 전달하고 그 자리에서 대답을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초기와 달리 시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논의되는 안건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잘 반영해 행사가 형식적이지 않은 시간들이 되도록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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