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국내 최초 '단편영화EXPO'개막
울산서 국내 최초 '단편영화EXPO'개막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9.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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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8일~29일 40편 상영
영화제 안내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국내 최초로 단편영화 EXPO가 9월 28일 개최된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신라 문화의 터전, 국방의 요충지, 근대산업의 중심지 울산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8일과 29일 이틀간 4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4차 산업 시대 우리의 문화 소비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방식에서 새로운 형식과 매체를 통해 영화를 접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울산에서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 주최 '제1회 뉴미디어 영화제'의 첫 발을 떼게 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상영은 영화제가 열리는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 마련한 500석에 이르는 야외 영화관인 UNFF(Ulsan Newmedia Film Festival) 시네마에서 열린다.

영화는 야외상영 외에도 행사장 특별 VR영화 전용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울산 최초로 상영되는 VR영화는 새로운 대안으로서, 차세대 미디어로서의 영화를 소개하며, 출연 배우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영화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제 개막작은 권해효 심은진 주연의 '심야택시(감독 권양훈)'로 세계 최초 3면 멀티스크린용 영화로 제작돼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영화를 울산에서 최초로 만나 볼 수 있다.

특별 상영회로 JTBC 교양 프로그램인 "전체관람가" 출연 감독의 단편영화들을 상영하고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보는 영화에서 같이 호흡하는 영화로 진행된다.

특별 상영회 2는 울산-베트남영화협회 호치민시와의 업무체결 1주년 기념으로 한국-베트남 합작영화 '라라'를 특별 상영하고 상영 후 감독, 배우와의 시네마토크 진행에 이어 베트남 최고의 아이돌 가수 에릭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폐막작 및 특별 상영작으로는 뉴질랜드 단편영화 ‘타투 마’가 상영된다.

타무 마를 연출한 타이카와티티 감독은 이 영화로 제21회 선댄스영화제 수상작(단편영화 특별 언급) 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파노라마 단편영화심사위원상) 했으며, 2017년 토르 라그나로크 감독으로 더 유명하다.

그의 초창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앞서 영화제에 사전 행사로 9월18일~21일 중구청, 남구청,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 홀에서 영화제에 출품된 230여편의 단편영화 중 선별된 50여편 과 VR영화 10여편을 사전 상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제1회 울산 단편영화EXPO는 어린이들을 위한 디지털 페인팅과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애니 체험 놀이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내년 한국영화 100년 특별전으로 한국영화 100년 포스터 전시를 통해 추억속의 배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울산영화인협회 홍종오 회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영상문화를 접해 볼 수 있고 다채로운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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