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사업장 현장 점검…효성 방문
[울산시민신문]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2일 악취문제와 관련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악취배출사업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해당 기업체의 생산공정 및 환경투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악취배출시설과 방지시설 가동상태, 공정 배관․밸브 악취누출 여부 등 시설점검 및 악취 시료채취 순으로 진행했다.
김진규 구청장은 기업체 관계자에게 "공단악취로 인해 인근 장생포 등 구민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으니, 악취를 줄이기 위해 관련시설 유지․관리 철저 및 환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남구는 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 등 다양한 악취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어 악취에 매우 취약한 여건에 놓여 있다."며 "악취 저감을 위해 무인악취포집기 상시 운영, 악취전담반 순찰강화 및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와 긴밀히 협조해 실시간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확대 설치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19일까지 악취배출 우려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악취방지법'위반시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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