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일자리 창출·관리계획 마련
울산 중구, 일자리 창출·관리계획 마련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0.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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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자리 창출·지원 조례 제정...민간형 일자리 창출 강화
울산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과 관리를 위해 일자리 창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내년 초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모든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전 검토제도 시행하기로 하는 등 민선7기 핵심 사업인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민선7기 핵심 구정 목표인 '혁신 중구, 일자리를 주는 도시 건설'의 실현을 위해 최근 일자리 창출·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창출·관리계획은 지난 8월 43개 사업에 255명을 채용하는 2018년 중구형 일자리사업의 추가 발굴에 이어 향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추진 종합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과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중구청은 지난 9월 17일 직제개편으로 일자리창출실이 신설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일자리 창출 추진전략과 과제를 선정해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로 하고, 관리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인프라 구축과 취업알선 및 일자리 지원, 일자리 창출,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15개 세부 추진과제 추진을 통해 일자리를 관리하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설한 일자리창출실이 2019년 일자리 창출·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모든 기관과 단체, 기업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도시재생시설 창업공간을 활용한다.

취업알선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구청 민원실 내에 2명이 근무하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구인·구직 등록과 일자리 알선을 지원하고, 일자리 추진 부서별로 청년·여성·신중년·어르신·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중구청 2층에 위치한 중구컨벤션에서 채용박람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인업체가 현장면접 등을 통해 구직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공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의 합리적 증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공공근로사업과 희망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재정일자리 확대를 진행한다.

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와 지역 주도형 청소년 일자리 등 일자리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일자리 공시제를 추진한다. 

특히, 2019년부터는 시행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일자리 창출 효과와 창출되는 일자리 수에 대해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고용형태·고용기간·분야·대상 등을 유형별로 관리한다.

아울러 중구청이 발주·시행하는 5000만원 이상의 공사나 3000만원 이상 축제·행사성 사업 등에서 간접일자리도 사전검토를 실시한다.

민간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1개소 이상의 확대 설치를 추진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나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을 연계해 신산업 육성과 유치에도 힘쓴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과 자격증반을 운영해 대상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일자리현황판을 제작·설치해 일자리 창출의 실적과 유형별 일자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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