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이선호 울주군수, 100일 간의 소통 행보
[민선7기]이선호 울주군수, 100일 간의 소통 행보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0.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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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사람이 핵심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만들겠다"
이선호 울주군수

[울산시민신문] 이선호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7기 '사람이 희망인 울주' 행정의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울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선호 군수는 취임 직후 모든 군 주관 행사 의전을 간소화했다. 기공식이나 준공식 등 전시성 행사를 가급적 줄이고 기존의 상석의 개념으로 진행됐던 지정석을 없앴다.

또 개회사나 축사, 격려사나 내빈을 일일이 소개하지 않고 간단해졌다.

체육대회에서도 별도 의자 설치를 금지했다. 군 주관 행사에 수행 인원 배치도 간소화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도 별도의 공무원 동원 없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주간 및 월간업무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매월 첫째 주 전 직원이 참석하는 정례 월간조회는 분기별로 축소했다.

◆소통하는 군수

이선호 군수는 지난 8월 말부터는 매주 두 번 (수‧금)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민원은 처리 여부를 검토한 뒤 민원인에게 알려준다. 무엇보다 군수가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한다는 점에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초에는 울주 군민 100인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군민들이 생각하는 울주의 최대 현안과 해결과제를 짚어보는 자리로 제한된 시간 대비 많은 의견이 제시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곳…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

중점공약으로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출산장려금 확대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이 확대된다. 첫째 50만원, 둘째 250만원, 셋째 500만원으로 기존의 2배 늘어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특히 내년 아이 교육 예산이 현재 3%에서 5%로 늘어난다. 이밖에 남부권·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된다.

혁신형 국립병원 유치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공종합병원이 없는 점을 감안, 대선공약 사업으로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

울주군 공공병원 지역 유치의 필요성을 정부는 물론 군민과 울산시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울주군은 반칙과 특권 없는 울주, 공정한 울주, 정의로운 울주를 위해 울산 최초로 공익제보자 보호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비리근절을 위한 내부 공익제보자 보호시스템을 구축돼 투명한 행정이 기대된다.

민주시민교육지원에도 나선다.참여민주주의 모델 구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두 조례는 11월 임시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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