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베트남 하노이 파견 '기술교류협력단' 성과
울주군, 베트남 하노이 파견 '기술교류협력단' 성과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0.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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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와 공동 추진 베트남 기술교류 발판 마련
울주군 기술교류협력단이 하노이에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이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화빈성) 지역에 파견한 울주군 기술교류협력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기업 3개사(에스피엠, 에스엔엘, 콘타벨로)·중소기업 5개사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울주군 기술교류협력단은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업을 초청해 관심 기술과 제품에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4개 기업이 기술사업화 과제를 발굴해 현지기업과 MOU 5건(에스피엠 1건, 에스지알테크 1건, 하이스테크 1건, 디에이치씨 2건)을 체결했다.

베트남 기업과 기관은 환경정화기술와 비료, 자동화시스템, K-beauty 미용제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력단은 또 화빈성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인 HNT Vina사(생산품 : 휴대폰 카메라 등)와 현지기업 Minh Trung(생산품 : 캔 식품)의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화빈성 과학기술청을 방문해 향후 베트남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울주군은 베트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부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26년째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은 국내 수출액 기준 3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곽인철 울주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베트남 기술교류사업은 관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접 현지기업과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상담을 위해 기획됐다"면서 "현지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현지 네트워킹 확보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기업 간 MOU 체결 위주로 사후연계 지원방안을 계속 구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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