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구영교 인근에서
[울산시민신문] 울주군 태화강 생태관은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 연어 포획장을 설치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회귀 연어 조사를 실시한다.
회귀 연어 조사 방법은 구영교 인근에 설치한 포획망에 들어온 살아있는 연어와 산란 후 죽은 연어의 개체 수를 확인하고 표지 연어 여부와 암수 구별, 체중, 몸 길이 등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향후 태화강 연어 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생태관은 올해도 11월 말까지 어미 연어를 포획, 배양장에서 알을 인공수정‧부화시킨 뒤 겨울을 거쳐 어린 연어로 성장하면 내년 3월경 태화강에 방류한다.
생태관은 회귀 연어 보호를 홍보하기 위해 포획장 주변에 시민들이 태화강 연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장도 운영한다.
11월부터는 태화강생태관 전시실과 연계해 연어 생태해설과 회귀연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연어 생태교육과 함께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연어가 돌아오는 시기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집중된다. 이 시기에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연어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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