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장, 보이스피싱 신고 농협직원에 감사장 
울산경찰청장, 보이스피싱 신고 농협직원에 감사장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0.15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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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에 1000만원 피해 예방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15일 남구 NH농협은행 동평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울산시민신문]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15일 남구 NH농협은행 동평지점을 방문해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농협 동평지점은 지난 8일 오후 3시 38분경 20대 여성이 찾아와 현금 1000만원 인출을 요청하자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112에 신고, 남부서 신정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검찰청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검찰청 직원이라는 사람이 휴대전화로 '본인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사용됐고, 피해자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잔액을 모두 안전계좌로 옮겨야 한다'고 해 돈을 인출하기 위해 농협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황운하 청장은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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