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권센터 신고 중 23% 성폭력…야구 분야 최고
[울산시민신문] 최근 5년간 스포츠 인권센터에 신고된 내역을 살펴본 결과, 접수 사건 4건 중 하나는 성폭력 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ㆍ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이 대한체육회에서 제출 받은 '2014년 이후 스포츠인권센터 접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0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25건은 성폭력이었다.
접수 내용을 보면 신고 내용의 2/3 정도는 지도자, 코치 등의 선수 폭행 및 성폭력이 문제였으며, 선수간 폭행, 선배선수에 의한 성폭력 등이 신고되기도 했다.
이상헌 의원은 "스포츠인권센터 신고 내역을 보면 지도자, 코치 등이 선수들에게 폭력이나 성폭력을 가한 내용이 많은데, 스승에게 피해를 볼 경우 선수들은 쉽사리 신고하지 못 할 것이라는 점에서 신고된 내용보다 실제 피해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대한체육회에서 신고 외에도 수시 감사 등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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