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책바람타고 여행한데이' 운영
울산교육청, '책바람타고 여행한데이' 운영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10.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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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 및 전북권역 문학기행
울산시교육청은 전북권역으로 '3차 책바람타고 여행한데이'를 운영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전북권역으로 교원의 인문역량강화와 독서인문체험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3차 책바람타고 여행한데이'를 운영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초, 중, 고 교원 및 교육청 독서교육담당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1일차에는 '2018년 독서교육운영' 내용과 '2019년 독서교육운영 계획 안내 및 분임별 토론 시간'을 가졌다.

"체험중심 독서토론 활성화 방안", "삶의 의미를 찾는 인문독서교육", "평생 독서인 양성을 위한 독서교육"등 3주제를 총 9팀이 토론발표하며 소통과 공유의 기회가 됐다.

또한 아리랑문학관 및 아리랑문학마을, 채만식문학관, 군산근대사역사투어를 했다. 민족의 근현대사를 소설로 형상화한 작가 조정래 선생과 일제강점기를 다룬 소설 아리랑 그리고 소설의 배경지 등을 탐방하며, 일제강점기 민족의 고난과 투쟁을 되짚어 보았다.

1930년대 한국지식인의 운명과 그 곤경을 제재로 삼으면서 풍자성 강한 작품을 쓴 채만식의 삶도 돌아볼 수 있었다.

2일차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이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발전한 전주한옥마을과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자 혼을 불사른 최명희 작가의 뜻을 기린 혼불문학관 등을 탐방했다.

책바람타고 여행한데이는 상반기에 울산권역으로 1차 중학생을, 2차 강원권역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체험기회를 가진 바 있다.

3차는 교원중심으로 구성, 독서교육사업 중 교육부 국가시책, 교육감공약사항에 초점을 둔 토론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울산시교육청 이창원 과장은 "책바람타고 여행한데이에 참여한 교원의 학교 독서토론체험활동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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