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 울산대학 강연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 울산대학 강연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0.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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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울산' 10월 강연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 '2018학년도 테크노CEO 7기'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강연회를 열고 있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 '2018학년도 테크노CEO 7기'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강연회를 열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울산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울산' 제목으로 특강했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 '2018학년도 테크노CEO 7기'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강연회를 열고 있다.

지난 2일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과의 약속’ 강연에 이어 16일 송병기 경제부시장의 초청 강연, 23일과 30일에는 김승진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장과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구광렬 교수의 강연이 계속 이어진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울산' 제목의 특강을 통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 등 3대 트로이카 제조업이 태화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울산의 2012년과 불황과 파업으로 휘청거리는 울산경제의 깊은 늪에서 월 평균 천여명씩 인구가 빠져 나가는 울산의 현재 모습을 비교하면서 그동안 울산이 걸어온 길을 재조명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울산의 산업정책 방향은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의 다양화, △ICT 융합 및 빅데이터 활용 등 창조적 신기술의 대두, △도시의 경제의 글로벌화, △온실가스 규제강화에 대처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위기, 그리고 △남북관계의 변화로 인한 정치상황 고려 등 6대 메가 트렌드를 제시했다.

송 부시장은 "울산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해야 하는데 우선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가 매우 중요하다. 첫째, 국내최대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세계최초 수소차 양산체제를 갖춘 울산이 미래에는 친환경 및 스마트 자동차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세계1위의 대형조선소를 가지고 있고 국내최대 조선해양 인프라 집적지인 울산은 조선산업 혁신역량 집적화와 스마트자율운항선박 개발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지금도 울산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은 울산 맞춤형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산업과 친환경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는 대기업 위주의 장치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와 잘 협력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부시장은 "구체적인 육성 전략은 우선 동북아 오일허브, 가스허브, 수소허브, 신재생에너지허브 등 동북아 에너지허브를 구축, 신북방경제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비전을 수립했다"며, "좀더 구체적으론 부유식 해양풍력 클러스터를 조성해 조선해양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국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데 일조할 것이며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과 스마트제조 3D프린팅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울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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