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국가 출신 이주민들 건강 챙겨
[울산시민신문] 울산대학교병원은 의료소외계층인 이주민 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며 건강을 챙겼다.
지난 21일 울주군 온산읍 덕신소공원에서 진행된 무료진료 행사는 내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날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이주민 노동자와 가족 100여 명이 혈액검사와 X-ray 등의 기초검사, 건강 상담과 진료를 받았다.
진료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시간과 경제적 부담 그리고 언어나 정보의 부족으로 건강을 챙기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매년 이렇게 병원이 직접 찾아와 무료진료를 시행해 줘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무료진료와 각종 의료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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