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채용박람회 1천여명 몰려 '북적'
울산중구, 채용박람회 1천여명 몰려 '북적'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10.2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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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업체 40개 업체 참여전체 188명 채용 예정
중구청은 23일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내 40개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참여한 '2018년 하반기 중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민선7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울산 중구 채용박람회에 지역민 1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중구청은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2층 중구컨벤션에서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민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8년 하반기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태창기업(주)과(주)더파티울산신선도원점, 참사랑어머니회 울산지점과 (주)현승이엔티 등 20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받고, 면접을 진행했다.

또 건우엔텍과 부경이엔지, 주식회사 혜원, 21세기 좋은병원 등 20개 업체는 이력서만 현장에서 접수하는 간접 업체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구직 업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이들 40개 업체가 이날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하게 될 인원은 업체별로 1명에서 최대 32명까지, 전체 188명에 이른다.

직종도 조리사나 간병사, 경비원과 같은 초보자가 가능한 것부터 조경관리원과 용접, 사상과 취부 등 경력자를 우대하는 분야,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전문 분야까지 다양했다.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시급부터 월급, 연봉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급되는 급여와 운전면허증이나 교육수료 필수 등 필요한 자격증 등의 지원 조건을 제시하고, 잔업가능 여부와 주야 2교대 등 근무 형태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자녀학자금이나 상용직 전환검토, 통근버스와 월 휴무일자 등 업체별 장점을 어필하며, 더 나은 구직자 찾기에 힘을 쏟았다.

이날 현장에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울산 전역에서 찾은 1000명이 넘는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였다.

23일 중구컨벤션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중구 채용박람회'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구청은 이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이력서 작성을 돕거나 취업상담을 진행했고, 중구시니어클럽은 이력서 작성을 위한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제공했다.

또 박람회에 참여한 울산고용센터는 취업성공패키지 상담을, 전문교육업체에서는 성격유형 검사와 이미지 메이킹 등을 무료로 실시해 구직자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벌였다.

이외에도 청년재단 울산센터는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울산중소벤처기업청은 창업과 노무 상담을 벌였으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스트레스 검사와 상담으로 구직자의 정신건강관리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된 구직자는 모두 12명. 그 외에 112명은 현장 면접 통과라는 성과를 얻어 업체별로 2차 면접을 벌이게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업이 일자리 창출로, 이번 채용박람회는 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냄으로써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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