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안전‧교육복지에 9173억원 투자
노옥희 교육감, 안전‧교육복지에 9173억원 투자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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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임기 공약 실천계획 발표
노옥희 교육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은 4년 임기 동안 안전과 교육복지 분야에 9173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타에서 회견을 통해 새로운 울산교육을 위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5가지 정책방향에 따라 총 102개의 공약과제를 담아 4년간의 울산교육 발전의 청사진을 밝혔다.

공약 실천을 위해 자체예산 6986억원을 포함해 총 1조 8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그 중 안전과 교육복지 분야에 9173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그는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수업을 위해 울산진학정보센터 강화, 선택형 교육과정 확대 기반 구축, 삶의 의미를 찾는 인문 독서교육, 느린 학습자를 배려한 기초학력 책임보장, 학생참여중심수업(프로젝트수업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학교 자치로 꽃 피는 혁신교육을 위해 변화의 첫걸음 혁신학교 운영, 학생참여 예산제 등 학생 자치 활성화, 초등학교 놀이 활동 시간 보장 및 공간 조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마을과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운영 등을 제시했다.

안전한 학교 정의로운 교육복지를 위해서는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 장치 마련, 교육안전기본조례 제정, 학교 시설물 내진 기능 강화 및 노후시설 개선, 방사능 및 GMO로부터 안전한 급식 조례 개정, 학교폭력 및 분쟁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약속했다.

참여와 소통, 투명하고 청렴행정을 위해 사립학교 교원임용 위탁 선발 확대, 교육공무직 조례 개정으로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노동조건 개선, 수업전념 여건 조성을 위한 지원 체제 확립, 교육비전 및 정책 연구를 위한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설립, 울산교육 청렴시민감사관제를 운영등을 내걸었다.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보호조례 제정, 열린 교육감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원탁토론 정례화, 마을소규모 체험장 확보, 학교와 지역연계 돌봄 네트워크 구축등을 추진한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 예산에는 전국 최고 수준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초·중·고 무상급식, 초등 학습준비물 지원, 초·중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확정된 공약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조례와 상위법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법률적 검토를 거쳤다"면서 "6개월마다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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