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치매 대상자 지원 확대
울산 중구. 치매 대상자 지원 확대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10.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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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보건소, 노인단체 등 대상 중구치매안심센터 사업설명회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 지역 내 치매환자들에게 세분화된 서비스로 더 나은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

울산 중구보건소 중구치매안심센터는 24일 보건소 3층 재활프로그램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회장들과 요양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 6월 치매관리법이 개정과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에 따라 2015년 8월부터 보건소 2층에서 운영해 온 치매지원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변경·운영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추가된 역할과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보건소는 올해 2억5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리모델링을 실시해 총면적 259.9㎡ 규모로 검진실과 상담실, 교육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춘 중구치매안심센터를 지난 9월부터 운영중이다.

인력도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13명의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등 전체 16명으로 조직을 정비. 세부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중구 지역 내 치매환자는 10월 현재 1004명으로, 이는 중구의 치매추정인구 2290명의 43% 수준이다.

지금까지 중구치매지원센터는 치료치료관리비 지원 343명, 기저귀 등 조호물품 지원 341명, 치매 선별검사 8459명, 치매진단과 감별검사 283건, 경로당 40개소 찾아가는 인지프로그램 313회 운영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중구치매안심센터장인 황병훈 보건소장은 "치매 극복은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거부감이나 노화의 일환으로 그냥 지나치는 사례도 많다"며 "지역 사회의 세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치매 극복의 중심 센터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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