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28일 울산시 선수단은 금 16개, 은 6개, 동 7개 총 29개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울산선수단은 금 69개, 은 44개, 동 34개 총 14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4일차 동구청장애인역도실업팀 강원호, 김형락, 임기묘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오르며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강원호 선수는 남자–92kg(지적장애)에 출전해 스쿼트 242kg, 데드리프트 242kg, 파워리프트 484kg을 들며 가볍게 3관왕에 올랐다.
김형락 선수도 남자–100kg(지적장애)에서 스쿼트 240kg, 데드리프트 245kg, 파워리프트 485kg으로 3관왕에, 임기묘 선수도 여자 –90kg(지적장애)에서 스쿼트 150kg, 데드리프트 150kg, 파워리프트 300kg으로 3관왕에 각각 합류했다.
육상에서는 장애인육상실업팀 이유정 선수가 대회 3일차까지 컨디션 난조로 은메달에 그치는 등 부진을 보였지만 대회 4일차 여자 멀리뛰기(지적장애)에서 4.60m의 기록으로 개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팀 설현정 선수도 200m(뇌병변)에서 37초0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설현정 선수는 100m, 400m 금메달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울산장애인수영연맹 김광진 선수가 배영 100m(지적장애)에서 59초5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터치하며, 자유형 200m(지적장애), 개인혼영 200m(지적장애)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축구에서도 남자 5인체 축구 저시력부에서 전남을 3대2로 이기며 울산시 단체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선수단은 29일 대회 마지막 5일차 경기에서 6개 세부종목에서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과 역도, 육상에서 마지막 금메달 사냥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