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열매 600kg 수확 6곳에 각각 전달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설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8일 직원들과 함께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 '은행나무 열매털기 체험행사'를 통해 수확한 은행열매 100kg을 기증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공단은 매년 가을마다 다 익은 은행열매가 낙과돼 도시미관이 지저분해지고 또한 은행열매 특유의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은행나무 열매털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은행열매 600kg을 수확했으며, 울산시립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노인복지시설 6곳에 각 100kg씩 제공할 계획이다.
박순환 이사장은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손수 껍질을 벗기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 말린 은행열매를 노인복지시설에 기증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침, 천식 등에 효능이 있는 은행열매가 어른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취임 축하난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2백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울산양육원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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