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울산공항, 시설개선․확장 필요"
정갑윤 "울산공항, 시설개선․확장 필요"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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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중장기 발전계획에 울산입장 최대한 반영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으로부터 '대한항공 김포-울산 노선 감편 운영 현황'과 '울산공항 시설개전 및 급유시설 구축'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김춘수 항공정책실 공항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정갑윤 의원은 "지난번 대한항공 측과의 간담회에서 감편운항을 재검토해달라는 요청했고, 조조 출발편을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특성상 외국출장이 많은 편인데 연결편이 줄어들면 기업 활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이 고려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 울산공항의 항공수요가 증가하면서 착륙대 확장, 급유시설 구축 등 공항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김해신공항 유치에 따라 상대적으로 울산공항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노선 취항을 위한 준비와 울산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석 정책관은 "주변의 하천시설로 인해 착륙대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이 용이한 상황이 아니며 급유시설은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비를 국가예산으로 지원한 사례는 없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17대 건설교통위원으로 있을 당시에 관련예산까지 배정됐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해져 예산이 미집행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다시 자료를 찾아보고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울산공항의 시설개선이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사업의 필요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 '제6차 중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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