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석 동구청장 "지역 조선산업에 큰 도움"
정천석 동구청장 "지역 조선산업에 큰 도움"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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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조선업희망센터 운영연장 가능성 높아
지난 10월 11일 기획재정부 신상훈 국토교통예산과장과 정천석 동구청장이 고용위기지역 의견청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정천석 동구청장은 정부가 22일 오전에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통해 △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시장진출△ 금용·고용 등 단기애로 해소 △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울산 동구의 경우, 금용·고용 등 단기애로 해소방안에 따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동구 내 조선 기자재업체가 받은 대출 및 보증에 대해 2019년말까지 추가로 1년간 만기가 연장돼 금융 부담이 한층 덜어졌다.

또,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구가 일산동 고늘지구에 유치한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 설립 및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대형조선사의 야드 자동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현대중공업 등 지역 조선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정부가 조선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오는 2019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울산동구조선업 희망센터 운영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동구 조선업 희망센터는 지난 2016년 7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라 개소되어 조선업 실퇴직자들에게 취업알선과 실업급여 지원 등 19만3천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8년 12월 운영 종료될 예정이지만 동구는 그동안 조선업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운영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기에 지역 실퇴직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울산동구 조선업희망센터가 연장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을 조속히 확정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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