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1조7671억원 규모 내년 예산 제안설명
노옥희 교육감, 1조7671억원 규모 내년 예산 제안설명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1.23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복지 확대, 교육환경 개선,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역점

 

노옥희 교육감은 1조 7671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제안설명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1조 7671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제안설명 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교육청은 교육복지 확대, 교육환경 개선,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역점을 둔 2019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올해 대비, 6.7% 증가한 1조 7671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제안설명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2019년도 예산 편성은 학생 중심 예산으로 정책목표 달성이 어려운 기존 사업은 과감하게 재정비, 222개 사업 425억 원을 축소·삭감했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초‧중학교 무상급식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올해 보다 222억 원을 증액한 824억 원을 편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수학여행지원비 37억 원, 교복구입지원비 32억 원을 처음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운영비 985억 원, 교과서 대금 97억 원, 교육급여 28억 원, 교육복지우선지원비 14억 원 등 기타 교육복지사업에 1420억 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생을 위해 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안전모를 지급할 예정이며, 안전체험관 및 학생안전통합시스템 등 학생안전강화를 위해 23억 원을 편성하고 학생 건강과 관련해 신규 사업으로 치과주치의제 3억 8천만 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임대 71억 원, 급식의 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급식 관리에 334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학생중심수업을 위해 "울산진학정보센터 강화, 선택형 교육과정 확대 기반 구축, 삶의 의미를 찾는 인문 독서교육, 느린 학습자를 배려한 기초학력 책임보장, 학생참여중심수업 지원을 위해 244억 원을 편성하고 혁신학교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등에 26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칭'학생청소년교육문화회관'설립에 2019년 65억 원 등 3년간 총 430억 원을 투자해 내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학교운영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내년에는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평균 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1인당 25% 인상해 4만원씩 지원하는 초등학생 학습준비물비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적 배려 예산을 학교기본운영비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제2언양초'등 4개교 신설비 544억 원, 강동초 증축 및 전하초 다목적 강당에 5억 원을 편성하는 등 학생수용여건 개선을 위해 총 549억 원을 투입하고 울산교육연수원’이전에 199억 원을 편성,울산교육의 인프라를 한층 더 선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화장실 개선 117억 원, 신발장, 탈의실 등 학생편의시설 확충 3억 6천만 원, 지진 등의 재해대비를 위한 내진보강 33억 원, 유해환경 해소를 위한 석면교체 148억 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총 725억 원을 편성했다.

노 교육감은 "교직원 복지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원 등 정규직 인건비는 기본급 1.83% 인상분과 맞춤형복지 인상을 반영, 전년 대비 358억 원을 증액했고, 계약제 교원 등 인건비 249억 원 등 총 607억 원 증액했다."고설명했다.

특히, "전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기 위해 61명을 채용하고, 초등 전담교사 45명을 채용해 교육활동 전문성 강화는 물론, 연간 53억 원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교욱감은 "현재 20.97%인 울산의 공립유치원 원아취원율을 2021년까지 40%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9년 3월 병설유치원 50학급 증설, 개원과 2020년 제2송정유치원 신설외에 학교 내 여유 부지와 학교 재배치 또는 폐교 부지 활용을 통한 병설형 단설유치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