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투명한 인사제도' 인사T/F 가동 본격화
울산해경, '투명한 인사제도' 인사T/F 가동 본격화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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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최초 '시간선택제 근무' 로 가정과 육아의 양립 실현
하태영서장과 인사TF팀이 인사제도 개선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해양경찰서가 인사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소통과 공감실현을 위한 투명한 인사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사무실, 함정 등 다양한 근무여건의 경찰관으로 인사발전방안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혁신적인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경은 3차에 거쳐 실시된 T/F가동을 통해 지난 12월 3일까지 '2019년 개인별 근무희망지 비공개 모바일 조사'를 실시, 집계된 자료를 토대로 선호부서를 집계하고 전출희망자 선별을 마쳤다.

앞으로 향후 조직 운영면을 고려 부서장에게 전출희망자를 고지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부서별 모집인원을 공개해 전 직원의 공정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만족하는 기회균등의 조건을 마련키로 했다.

인사는 직위공모➝인사기준 공개➝전출희망파악➝부서별 발령규모 공개➝희망지 취합➝인사의 6개 프로세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해경 최초로 시행중인 '시간선택제근무' 제도는 '경찰공무원 임용령'에 근거해 출산과 육아 등의 사유로 근무경력이 단절된 휴직 중인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가사와 육아시간을 고려해 주 5일 기준 15~35시간 균등한 시간선택 근무를 통해 생활패턴에 따라 가사일을 병행하고 주어진 업무시간동안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도모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를 전국적으로 널리 시행한다면 훨씬 더 많은 현장인력이 충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태영 서장은 "100점짜리 인사는 없지만 끊임없는 토론과 보완의 과정을 토대로 생동하는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국민여러분께 더 나은 해상치안서비스를 보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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