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2.09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방향 설정 세미나…3가지 주제 토론
중구청은 지난 7일 2층 중구컨벤션에서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시재생 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가 2019년 한 단계 더 성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개발'에서 '재생'으로 공공부문의 도시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신속하게 대처 중인 중구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도시재생 사업의 선도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중구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2층 중구컨벤션에서 (사)한국도시재생학회(회장 김호철)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고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과 도지재생 관련 전문가와 타 지자체 도시재생사업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현재 울산광역시가 용역 중인 '2025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을 위해서다.

제1부에서 김호철 한국도시재생학회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태와 방향성' 기조강연에 이어 우신구 부산대 교수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수사례', 이창업 중구 일자리창출실 도시재생정책계장이 '울산 중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황과 향후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김호철 학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전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형태와 성과를 분석한 뒤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민간의 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 주민의 역량 강화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 우신구 교수는 부산 원도심 상업지역의 배후 주거지인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성장해 온 노후 경사주거지 아미·초장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사례로 현재까지의 활성화 계획 진행과정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중구청 일자리창출실 이창업 도시재생정책계장은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중앙·학성·병영2동의 현황을 설명하고, 울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중구 전역에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대구대 전경구 교수를 좌장으로 영산대 김정민 교수, 대구가톨릭대 조극래 교수, 대구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성현 센터장,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부연구위원 등 전국에서 도시재생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토론과 질의답변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이 마련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울산 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 추진과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울산 중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