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퇴직' 돕는 울산동구 퇴직자지원센터
'행복한 퇴직' 돕는 울산동구 퇴직자지원센터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12.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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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설계 상담,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1만3천여명 방문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가 지난해 9월 개소이후 지금까지 1만 3천명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가 지난해 9월 개소이후 다양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지금까지 1만 3천명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지원센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 및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등 사회적 문제에 발 빠르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를 위한 교육 및 전문상담을 통해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퇴직자지원센터는 동구 명덕로 19에 강의실과 일자리 상담실, 강당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생애설계 교육 및 상담, 자원봉사 컨설턴트 양성과정, 창업·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퇴직 준비 및 인문학 특강 등을 운영중이다.

인생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을 위해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퇴직 전후 삶 전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및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있다.

생애설계상담 117명, 생애설계아카데미 운영 연 2회(40명 참여) 등 7대 영역인 일자리, 창업,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재무, 가족관계, 여가, 건강관리 등에 대한 설계,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퇴직자 상담의 기초역량과 자원봉사 소양, 인성교육과 자원봉사 실습기회를 제공하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자원봉사 컨설턴트를 양성, 퇴직자지원센터내의 상담 자원봉사 및 사회적경제기업에서의 인턴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 컨설턴트 양성과정 참가자 26명 가운데 20명이 퇴직자지원센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6명이 퇴직자인턴십에 참여중이다.

퇴직자지원센터는 구직자를 위한 창업·재취업 프로그램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일자리상담실 운영을 통해 820명에게 취업상담, 동행면접 등을 지원했으며, 연 2회 이상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중장년층의 취업 관심도 높은 분야인 경비, 미화 분야 관련 구직전략, 직무교육을 연 3회(45명 참여)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개소이후 다양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취업 청년으로 이루어진 청년 3개팀에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금,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건실한 사회적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퇴직예정자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인 퇴직학교를 연 2회(총 40명) 운영해 퇴직 적응 준비를 돕고 있으며,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과정 등 정보화 과정을 분기별 운영함으로써 중장년층 사무 능력 향상을 통한 재취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퇴직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인 건강관리, 전원생활, 인문학, 생애설계 등 특강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현대미포조선에서 은퇴준비 특강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퇴직자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센터 프로그램 홍보 및 퇴직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은퇴설계 한마당행사에는 500명이상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또 내년부터는 동구청에 있던 비정규직지원센터(2019.1.1. 이전)와 일자리지원센터(2018.12.17. 이전)를 퇴직자지원센터로 이관함으로써 비정규직 문제, 일자리문제 등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이슈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적인 통합지원 인프라를 구축해갈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퇴직자지원센터는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들의 인생2막 설계에 필요한 상담과 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동구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퇴직자지원센터가 동구의 생애설계 지원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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